AppJam, Havit iOS 개발 회고

 

SOPT의 마지막 활동, AppJam이 끝이 났다

나는 3주동안 해빗이라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배운점도 많고, 기억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글로 남겨두려고 한다

개인적인 회고는 미뤄두고 .. 개발에 관한 것부터 정리해야겠다.. 

 

1. 구현하면서 정리해놓고 싶었던 내용 - 하나씩 포스팅 해서 이 글에 링크로 달아나갈 예정.. 

2. 개발하면서 어려웠던 점 

3. 리팩토링 + 릴리즈하면서 구현할 것들

 

 

앱잼, 해빗, 그리고 애증의 카테고리 뷰. 

나는 카테고리 관리하는 부분과 마이페이지를 맡게 되었는데, 앱잼 내에서는 마이페이지는 후순위라 먼저 카테고리뷰를 구현하게 되었다.

기획에서 플로우정리도 확실하게 잘 되어있었고, 디자이너들도 열일해줘서 뷰도 휘리릭 나왔다.

 

전체적인 플로우는 다음과 같다 

전체 카테고리뷰  ( 카테고리 추가 및 개별 카테고리로 이동 ) - 카테고리 수정뷰 ( 카테고리 순서 변경 Drag & Drop ) - 개별 카테고리 수정 및 삭제 뷰 

 

처음에는 뷰가 간단해 보여서 금방 끝나겠다 ! 했는데 데이터 전달에서 약간 눈물을 머금고 .. 큼큼 

카테고리 수정 뷰에서 순서 변경 기능을 넣어버리면서 GET은 전체 카테고리에서만 한번 해오고, 수정 뷰로 들어갔을 때부터는 

클라에서 수정, 삭제, 순서변경을 직접 해줘야했기 때문에... 그리고 이것저것 자잘한 기능들도 추가하다보니.

금방 끝나진 않았다 헤헤 무슨 자신감이었던걸까 ? 

 

각 뷰에 해당하는 기능 정리 

1. 전체 카테고리 뷰 

- 카테고리 목록 보여주기 ( GET : 카테고리 ID, 카테고리 Title , 아이콘 이미지 URL, 아이콘 이미지 ID )

- 전체 카테고리 네비게이션 바 

- 개별 카테고리 선택 시 해당하는 컨텐츠 뷰로 이동

- 수정 버튼 누를 시 카테고리 수정뷰로 이동 

- 카테고리 추가 버튼 누를 시 카테고리 추가하는 모달 창 띄우기 

- 탭바에서 들어오는 뷰, 메인에서 들어오는 뷰를 분기처리하여 메인에서 들어올 경우 탭바 숨기기 

2. 카테고리 수정 뷰

- 네비게이션 바 : 뒤로가기 , 완료 ( PATCH : 순서 변경 후 변경된 카테고리 ID 배열 넘겨주기 )

- 드래그 앤 드랍 : 순서 변경 후 저장 

- 셀 내부 연필 버튼 누를 시 개별 카테고리 수정하는 뷰로 이동 

3. 개별 카테고리 수정 및 삭제 뷰  

- 네비게이션 바 : 수정버튼 ( PATCH :  해당하는 카테고리 ID의 변경된 제목과 아이콘 이미지 ID 넘겨주기 )

- 개별 카테고리 제목과 아이콘 받아서 기본 값으로 지정해두기

- 제목 수정 시, 글씨 색상 진해지면서 수정 가능하게 

- 아이콘 변경 기능 

- 삭제 버튼 ( DELETE )

 

4. 마이페이지 UI 작업

- 배경 그라데이션 

- 바텀 뷰 추가 

- 기타 UI 작업 

 

개발하면서 어려웠던 점 

카테고리 순서 변경 후, 전체 카테고리 탭으로 돌아왔을 때 reload 가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서버 연결한 함수에도 여기저기 바꿔보고... 디스패치큐 탈출 클로저 노티 까지 써봤는데 . 다른 탭에 갔다가 돌아와야만 반영이 됐었다.

근데 진짜 우연히 안드 잼민이가 갑자기 뭐 생명주기 어쩌구 하는 말을 듣고 

LifeCycle을 막 찾아봤다.. 잘 몰랐음 .. 

 

viewDidLoad 

↓

viewWillAppear 

↓

viewDidAppear 

↓

viewWillDisappear 

↓ 

viewDidDisappear

 

뷰는 이러한 생명주기를 가지는데, 처음에 get해오는 메서드를 viewWillAppear 에서 호출했었다. 

즉, 뷰가 나타날 때 그리고 수정 뷰에 갔다 왔을 때도 변경 사항이 있으니 get을 해와야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문제는... 내가 서버까지 생각을 못했다는 것이었다..

 

순서변경 후, 완료 버튼을 눌러서 카테고리 id 배열을 넘겨주는데

그걸 서버에서 받아서 그 순서대로 다시 정렬을 시키는데 시간이 걸려서

get 해오는 시점에 아직 순서가 변경이 안되어있는 상태였던 것이었다 !

그래서 viewDidAppear 에서 get해오는 메서드를 호출했더니 해결되었다 !

뷰가 나타난 시점에 실행되어서 순서가 바뀌는게 눈으로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reload 된게 어디야.. 하면서.. 

 

그 외에도 마이페이지가 고정되어있어서 오토레이아웃 잡는데 끙끙.. 

나 왜 아직도 오토레이아웃 못해?? 참 나. 

자 이제 SE랑 아이폰8은 조용히 사라지자.. 어 ??

 

리팩토링 및 앞으로 공부할 것

- 아직 기본기가 부족하다. 후루룩 배워서 그럴수도 있지만 이제 두렵지 않아.. 다 덤벼..  테이블뷰 컬렉션뷰 데이터전달 스위프트문법 옵셔널 뭐 이런친구들 ?? ( 이제 물음표만 보면 옵셔널 생각나는 .. )

- 원래 처음 목표 중 Rx랑 MVVM , 코디네이터까지 써보기로 했었는데 결국 다 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근데 난 이럴걸 예상했지 ! 난 아무것도 모른단 말야!  )

- RxCocoa 밖에 못 쓰고 .. 더 공부하고 와야지 ! 

- 서버 URLSession, aysnc /  await 완벽하게 이해하고 쓰자 ! 서버 마스터 하기 . 다음 앱잼 때는 서버 붙이기 10초컷

 

시간이 된다면, 다른 사람들이 만든 뷰들도 하나하나 공부해보고 싶다. 

앱잼이라는 시간 내에 내가 맡은 부분부터 구현해내야 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맡은 부분까지 자세히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코드리뷰를 제대로 못해줘서 조금 아쉬웠다. 내 능력 부족이야... ㅜㅜ !! 

 

릴리즈 때 맡은 것들

일단 다들 중간고사 들어가기 전까지 릴리즈 하는 걸로 목표를 잡았다.

각자 맡은 뷰에서 리팩하고, 추가 기능 구현까지 해야해서 또.. 열심히 달려야해 ! 

 

내가 맡은 부분은 .. 

- 소셜 로그인 구현

- 카테고리 중복 방지

- 카테고리 개수 , 글자수 제한

- 마이페이지 버그 해결 

- 마이페이지 추가 구현 

- 웹 뷰 문제 해결 

- Google Analaytics 적용하기 

 

일단 이정도..? 왤케 많아 ?? 호호 

그리고 원래 듀나걸이 끙차 끙차 했던 젠킨스가 듀나걸 로컬에서 돌아가는 문제 때문에 .. ( 큼큼 엑스코드가 잘못했네 )

깃헙 액션으로 바꾸고 적용 못했던 코디네이터 같이 공부 쫌 하고 등등.. 

2월도 순삭이겠군요 !

 

결론은 3주동안 너무 너무 많은 걸 배우면서 성장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 행복했다.

앱잼 뿐만 아니라 솝트를 하면서, 제대로 된 협업 프로젝트를 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 셋팅, 폴더링, 컨벤션, 깃브랜치 전략, 코드리뷰 등등 혼자서 할 수 없었던 것들을 경험했다.

그리고 옆에서 어깨 너머로 SwiftLint, CI/CD, TestCode, 페어프로그래밍, Rx, MVVM, Coordinator, async/await, SPM 등등 공부하면서 어려웠지만.. 도약.. 한거 같다 ^^ 

 

그리고 클라 개발자는 진짜로 기획 디자인 서버 파트와 꾸준히 소통하면서 작업해야한다는 것을 느꼈다 

해빗 팀원들이 다들 서로 배려해줘서 갈등 하나 없이 잘 마무리했다 ㅎㅎ 서버 개발자들도 어떻게 줘야 우리가 더 편한지 계속 물어봐주고, 요청사항도 잘 들어줬다. 기획에서도 앱잼 내에선 욕심내지 않고, 개발자들을 먼저 생각해줬다. 그리고 디자이너들이랑도 서로 물어보면서 원하는 것들을 잘 맞춰 나갔던 것 같다.

 

데모데이 전날까지 잠 줄여가면서 고생했던 좋은 추억과 경험들 ! 잊지 못할 거야.. !!!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만들면서 배워나가고 싶고, 내 첫 서비스로 영원히 기억될 해빗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